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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대한 스펙은 제품 판매처에서 잘 만들어 놨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간략히만 정리해보면
안드로이드 os를 가진 WXGA (1366x768) 해상도의 밝기 200 안시 빔프로젝터입니다.
크기와 무게는 149x76.2x19.4 mm / 260 g 이고, 실측 사이즈도 거의 동일합니다.
LCoS (Liquid Crystal Sillcon) 방식의 16:9의 화면비를 가진 제품입니다.
LCoS 방식이 명암비나 색상표현력이 안좋다고 하는데, 이따 확인해보겠습니다.
Wifi와 블루투스 연결이 모두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로 어플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6200mAh로 약 2시간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내장 스피커는 1W mono 제품인데.... 크게 쓸모는 없습니다.
소리가 작아서 밤에 혼자 방에서 들어도 아쉬운 정도입니다.

아랫면은 위 사진처럼 생겼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 프로젝터다 보니 정면을 제외한 모든면에 환기구가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할 때를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짧은 보조다리가 존재합니다.

제품 사용 전에 간략 사용설명서를 잠깐 읽어봤는데....
제품 사용에 도움이 별로 안되는 설명서 입니다;;
기능은 많고, 다양하게 잘 만들어 놓고; 설명서를 잘 안만들어 놨네요.
어플을 통한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없고요.;

설명서 앞면 QR 코드를 이용해 홈페이지로 가야 제대로 된 설명서를 볼 수 있네요.
(LaserBeamPro C200 사용메뉴얼 링크)
일단 제품의 상단 전원버튼을 3초 정도 눌러 제품이 켜주고, 사용해봤습니다.
사용 초기엔 리모컨 어플을 몰라서;; 위쪽 버튼으로만 설정을 진행했었는데;
제품이 금방 뜨거워지고; 누르는 키감이 좋지 않아서 불편했습니다....
다행히 어플을 알고, 설치한 후에는 좀 편하게 사용했지만요
제품 켠 후 초기 화면은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나 Micro SD 메모리를 이용한 재생 시 필요한 file manager와
iOS 및 안드로이드 미러링 설정 버튼
기기 설정 옵션 및 키스톤 조정 버튼이 있고,
제일 아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목록을 보여주는 버튼이 있습니다.
우선 초기 설정 및 wifi,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을 위해 설정을 수행해주었습니다.


(출처 : LaserBeamPro C200 제품 메뉴얼 내)
위와 같이 Setting 창에 들어가보면 각 연결 설정 창이 있습니다.
기본 언어 설정은 영어로 되어 있는데, 아래 Language & Keyboard 메뉴에서 한글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Wifi 및 블루투스 연결은 각기 메뉴얼을 이용해 해주시면 되는데,
꽤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About Device로 들어가보시면 제품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트앱을 사용하려면 1.07버전 이상이 필요하다고 나오는데, 제가 받아본 바로는 기본적으로 1.08 버전이 설치되어 배송됐습니다.
이후에 안드로이드 연결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폰과 연결해 보았는데, 안정적이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에 밝기는 아래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형광등을 켜놓은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밝았습니다.


타블릿의 화면과 비교해보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형광등 아래서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기존 사용하던 LG PV150G 모델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최저 밝기)
밝기의 차이가 꽤 느껴지내요.
그리고 명암비는 생각보단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LG PV150G 제품이 100,000:1 제품인데,
LaserBeamPro C200도 조금 떨어지는것 같긴하지만... 나름 좋은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 정확한 스펙을 안밝힌걸로 아는데.. 이정도면 몇:1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화면의 크기는 동일 거리에서 빔을 사용했을 때,
LaserBeamPro C200 제품이 더 큰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줄자로 대충 계산해보면 2.15 m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빔을 사용할 경우,
1600 x 900 mm (약 72 인치)의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어플을 살펴봤는데요.
기본 어플로 Netflix 와 YouTube가 설치되어 있어 바로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Netflix 를 실행봤는데, 매끄러운 영상 재생능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품상단의 버튼을 이용한 조작은 어떤게 선택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어렵고,
리모트앱을 이용하더라도 넷플릭스 어플은 옆쪽으로 돌아가며 영상을 고를 수 있는데;
마우스 형식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 영상이 한정적이었습니다.
(검색 등을 활용하면 원하는 영상을 볼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따로 연결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몇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1. 발열이 아주 심합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 비해 발열이 아주 심해서, 제품을 잡고 버튼을 통해 컨트롤 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손에 화상이 올 것 같습니다.
2. 미러링 사용 시, 어플에 따라 오류 발생
- 기존 사용하던 제품은 미러링 사용시, Netflix 같은 어플에서는 확장 화면으로 인식되어 타블릿 화면은 꺼주고 프로젝터에만 화면을 송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LaserBeamPro C200 제품은 확장화면 인식은 되지만 완전히 동일한 화면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이 두 화면 모두 안나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위 두가지를 제외하면 제 기준에서는 다 만족으러운 제품이라,
휴대용 프로젝터가 필요한 분들께 구매는 추천합니다.
사용하다 추가적인 문제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좀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